20160103_172659.jpg : 아름다운 발도로프 수공예 연수 후기~~~*20160103_104417.jpg : 아름다운 발도로프 수공예 연수 후기~~~*20160103_173337.jpg : 아름다운 발도로프 수공예 연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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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발도르프수공예 지도법 겨울특강 후기

 

일자 : 201612~3

참가자 : 이경재(현지 용혁), 정영미(원준), 최란(승환 승민), 윤천희(유현 소운),

김소원(인상 채원 인혁), 정유숙(수영 지후), 마루샘 / 학부모 6, 교사 1

 

지난 연 초,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수공예 연수에 눈과 손이 빠른 6명의 엄마들이 신청하여 마루샘과 함께 안산의 아이라움이라는 발도르프 교육장에서 이틀 동안 수공예 연수를 잘 마치고 왔습니다.

학교에서 연수비 전액지원의 취지를 밝히셨는데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수공예 교사 배출과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또 다른 공간에서 학교의 방향과 연결되어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하신다는 바램을 다시한번 새겨봅니다.

이 연수를 받으면 학교 수공예 교사로 예비등록 된다는데 쫌 떨리네요^^;;

 

제가 느낀 주의할 점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공예 교사와 수업이 예정 되어 있는 프로그램은 미리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연령과 시기에 맞춰 진행하시는 이유가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연수원에 오셨던 분들은 유치원교사, 미술교사, 통합교육 선생님, 엄마와 딸 등 전국에서 참여하셨고 우리학교에서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수공예쪽은 쫌 한다하는 분들이었는데, 이번 연수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기능적인 면이 아니라 아이들의 연령과 눈높이에 맞는 수공예로 다시 배우기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으로 정석으로 배웠던 기교를 버리고 쉽게 동화와 율동으로 함께 풀어가는 시간들이 많았고, 평소에는 절대 못 하는 오글거리는 노래와 몸짓 손짓도 많이 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손뜨개질로 방울 목도리짜기 바늘 없이 손가락으로 짜는 목도리라니 신기했습니다.

손뜨개질로 작은 왕관도 만들어 썼습니다.

 

대바늘로 무지개공 뜨기 단단해지라고 욕심껏 양모를 돌돌 말아서 공 안에 넣느라 손이 아파 죽을 뻔 했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집에 가서 다시 연습...

 

코바늘로 리코더 뜨기 나만의 개성 따윈 뒤로 하고 실의 색상을 안정적으로 배치하여 뜨는 안목을 배웠습니다. 그래도 스물스물 좋아하는 색을 향한 욕심이 삐져 나오고...

 

실뜨기 손가락으로 실뜨기한 끈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모양을 변형하는 것이었는데 영... 소질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애 먹었습니다.

 

양모로 실 잣기 양모를 손가락으로 돌려 비비면서 실 가닥을 만드는데 따뜻한 감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팔찌도 만들고, 나뭇가지에 앉은 작은 새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3학년 아이들이 털모자 떠서 쓰고 다니는 이유는 이 시기에 아이들은 자아를 세우는 시기라서 모자를 눌러 씀으로써 안정감을 준다는 깊은 뜻이 있음을 알았고, 모든 수공예 작업 시 동화를 동반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그 동화 속에서도 많은 의미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능과 논리만 강조한 잘못된 수공예 가르치기는 살을 발라내고 가시만 먹이는 행위

 

라는 말이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것이었구요.

수공예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이유 또한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감성의 일깨움, 사고의 유연함을 길러 준다는 것에 공감했구요.

 

우리학교 교육의 전반에 깔려 있는 발도로프교육 이론과 아이들 연령과 시기에 따른 수공예의 단계 또한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 빨리 가는 아이에게 절제도 필요하고, 늦는 친구들에게 도움과 기다림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수공예 시간이 결국 결 고운 심성과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는 것을 믿어 봅니다.

 

일반인도 참여가능 한 연수이니 관심 있는 다른 부모님들도(타 학교 남자 선생님들도 참여 하셨어요^^*) 기회가 되신다면 해 보셔도 좋을 것 같더군요^^*

 

참여자 대표로 부족하지만 후기를 써 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댓글로 마무리 해 주시기로 했지요~~~*

 

 


발도로프연수.hwp

7학년 이승민, 8학년 이승환 엄마예요~~

[레벨:5]하늬바람(수영,지후맘)

2016.01.25
15:44:25
(*.214.180.34)

아..... 연수  받은지 벌써 한~~ 참 지난거 같아요.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 후기는 까먹고 있었는데

먼저 올려 주셨네요.


이틀 꼬박 뭔가에 집중 할 수 있는 시간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내 손으로 이런걸 해 낼 수 있다는 것에 뿌듯했고

새삼 제 두 손이 고마웠고

결과물이 눈에 안 들어와도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왔구나.... 하는 마음에

아이들 수공예 결과물을 장식장에 잘 두었습니다.


가르쳐 주신 선생님의 말씀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학년 아이들에게 정보니 지식을 알려주는건

생선 살을 다 발라내고 가시를 주는것과 같다'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함께 참여 하신 분들

즐겁고 고마웠습니다.



[레벨:6]놀놀이

2016.01.25
22:27:03
(*.38.135.136)

새해와 함께 시작된 연수는 참으로 찌인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처음 강사선생님 소개를 받으며,

일반학교 교사가 발도로프수공예를 강의하다니 하는 마음으로

우리나라 발도로프 교육의 수준이 이렇구나 싶어서 실망했습니다.

정말 단단한 편견을 갖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러한 편견은 강의가 시작됨과 동시에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진행된 2일의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전국각지에서 각자 다양한 마음으로 참가하신 다른 선생님들을 보며

이런 움직임이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는 것이 든든하고 감사했습니다.

 

예전에 집에 굴러다니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져온 작품들이

아이와 선생님 사이에 이러한 교감으로 통해 만들어졌구나를 알게되니

더 깊은 감사와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이런 아이들과 선생님이 있는 학교에 우리 아이들이 다니게 된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새해벽두부터 깊은 감동과 감사로 꽉찬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레벨:8]마루

2016.02.03
00:17:00
(*.38.129.90)

이틀 가득 채운 시간 감사했습니다.

손은 빛의 속도를 자랑하시면서도, 이곳 저곳 도움 필요하신 분들 도와주시고, 강사선생님이 전하시고자 한 속살까지 좌악 ~

고양자유학교의 든든한 힘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틀째 되던 날 선생님의 한마디,   '소도 잡으시겠어요들~'

놀00    '저희 그런 사람들 아니에요. ㅎㅎ'


나누어주시는 후기 들으며 저도 또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른 교육들도 부모님들과 함께 받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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