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리 마을.
가을날 많은 비에 모종한 배추는 짓무르고 태풍에 벼는 쓰러져 싹이나고..농사가 엉망이었지만.
풍년에 좋아라, 흉년에 깊은 한숨을 내쉬는 우리네 삶. 그러나 풍요로이 마음만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몇몇이 있기에 축제분위기로 삶의 기운을 한껏 느끼었던 밤!
함께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임. 더도 덜도 한가위만 같아라~~~
마음 나눔이 진짜 부자인 민주네.
낭만을 현실화 시키는 현민파를 비롯한 작은강똥, 검은별,......그리고 사진을 비켜간 맑은 구르마....어딘가에 배회하고 있을 현이빠! 그리고 그리고 .......여유롭고 따스한 음율을 타며 웃는 장승!
조율한번 해봐~~
앗. 분주히 아들과 함께 하면서 장구치는 명은맘. 사랑을 치대는 딸을 앉고도 멋지게 반주 전자올겐을 치는 장승짝꿍! 이 있었음.
졸업생 권지윤 아빠의 색스폰이 울리면서, 마을주민이라는 트롯가수의 노래도.
가야금 연주를 앞두고 "이게 뭔 작은 음악회야~"하며 계속 떨리다는 자유학교학생이 있었음. 그런 진아를 안아주는 친구들!!!

구성진 판소리에 어깨절로 흔들흔들~~
드뎌시작이닷!
떳다. 검은별. 그 노래를 듣자하니 사진찍다가도 몸을 흔들게 됨.
오늘의 끊임없는 무언의 연기자. 장승따님.
민서인가? 를 아랑곳하지 않고 연주하는 맘.
이번 두레로 저 남동생을 만났음. "얼굴이 넘 맑지 않소?"
저 웃음. 저 웃음만으로도 난 많은것을 배움. 웃음으로 모든 교육을 평정함.
홍일점 명은맘.
신중현과 엽전들을 생각나게하는 작은강똥
많이 발전. 기타동아리님들. 면면이 노래까지 아예 혼을 뺏어감.

한 편에서는 느티나무에 매여있는 그네를 타면서...그러고 보니 졸업생 수열이 철흠이도 보임. 아 권지윤이도 왔음.
먹거리장터. 자유학교의 엄모회 회장은 이날도 4시부터 오셔 음식장만을 했음.
민주네가 농사한 밀을 겨까정 갈아서 부침개를 했는데 그 거침속에 고소함이 이루말할수 없었음.

민주아빠와 음식과 모든 것을 관장한 민주맘. 그대들의 나누는 행동에 이 가을날이 더 없이 풍요로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