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 숙제가 있습니다.
혼자 연습하는 부분과 다른 사람과 같이 하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어린이들에게 다른 사람과 같이 하는 부분은 1~20까지 있으면 그 중 반은 자신이 받아쓰기하고, 나머지 반은 자신이 불러주는 역할을 하도록 부탁했습니다.
받아쓰기가 글자 맞추기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먼저, 정확한 입모양으로 정확한 발음을 익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더 잘되도록 하는데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말은 할 줄 알지만, 정확한 발음하는 것은 어려워합니다. 대부분 쉽게 부정확하게 발음하고 연음으로 하기도 하고, 자기가 하는 말의 뜻을 잘 알지 못할 때도 있지요.
입으로 나오는 말은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흐릿한 발음으로 얼버무려 말할 때, 그 만큼 의지도 흐믈흐믈 하다고요.
또한 정확한 발음을 안다는 것은 그 말의 뜻을 알아챌때도 전에 알고 있던 어휘들을 끌어들여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받아쓰기 숙제를 꼭 발음연습과 연결지어서 해주셨으면 합니다.
넵^^